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주장 로테이션 끝…네이마르가 전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삼바 축구' 재건에 나선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치치 감독이 스트라이커 네이마르(26·파리 생제르맹)에 대한 신뢰를 거듭 확인했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치치 감독은 그동안 대표팀 선수들이 돌아가며 주장을 맡던 시스템을 중단하고 네이마르에게 주장을 맡기기로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탈락 이후 네이마르에게 쏟아진 비난을 잠재우고 그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도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치치 감독(왼쪽)과 스트라이커 네이마르 [브라질 뉴스포털 UOL]

치치 감독은 지난달 중순 새로운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도 네이마르가 러시아 월드컵 실패의 충격을 벗어나고 있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확인했다.

당시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를 비롯해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한 13명과 새 얼굴 11명을 포함한 24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치치 감독은 브라질축구협회(CBF)와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끄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치치 감독은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9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브라질은 이달 미국·엘살바도르, 10월 사우디아라비아·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가진다. 11월과 내년 3월에도 각각 두 차례씩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이어 내년 6월에는 2019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를 치르고, 10월부터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 나선다.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