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문무대왕함, 베트남 다낭 입항…합동 기동훈련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퇴치 임무 등을 수행한 해군 청해부대 26진 문무대왕함이 11일 오전 베트남 중부 다낭시 띠엔사항에 입항했다.

문무대왕함 [연합뉴스 자료사진]

입항 환영식에는 김도현 주베트남 대사와 현지 교민, 베트남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무대왕함은 오는 14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이곳에 기항하며 군사외교 활동을 펼친다.

첫날인 11일에는 문무대왕함을 이끄는 도진우 호송전대장(대령) 등 지휘부가 다낭시 인민위원회와 베트남 해군 제3 해역사령부를 방문한다.

이어 12일에는 함상 리셉션을 열어 청해부대 26진의 활약상을 소개하고 K팝 댄스 공연 등 우리나라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베트남 해군 측의 요청에 따라 문무대왕함 정비요원을 베트남 남부 붕따우로 파견, 지난해 5월 우리나라가 베트남에 양도한 초계함 '김천함'의 음파탐지기 상태를 진단하고 정비기술을 지원한다.

문무대왕함은 14일 출항하면서 베트남 해군과 합동 기동훈련도 벌인다.

문무대왕함은 링스 해상작전헬기를 탑재하고 5인치 함포, 장거리 대잠어뢰, 함대함·함대공 유도탄 등으로 무장한 해군의 4천400t급 구축함으로, 30명가량인 해군 특수전 요원(UDT/SEAL)을 포함해 장병 302명이 승선하고 있다.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