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지방정원,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우수상 선정

남산에서 바라본 태화강 [울산시 제공]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태화강 지방정원이 제13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있고 쾌적한 일상생활 속 공간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단체에서 총 19개 작품이 출품돼 5개 작품이 선정됐는데, 태화강 지방정원은 자연 친화적 쉼터에 수여하는 누리쉼터상(문화체육부장관상)에 선정됐다.

태화강 지방정원은 시민에게 수준 높은 녹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심 속 중심 수변축 리디자인(redesign)을 통해 정원문화도시로 도약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공간문화대상에서는 시민정원사 네트워크와 십리대숲지킴이 등 10개 단체와 시민들의 참여로 '태화강 한평가꾸기', '훼손된 작품정원 재정비' 등 정원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매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태화강 봄꽃대향연과 가을국향 등 자연문화 축제, 세계적인 생태자원으로써 백로·떼까마귀 서식지를 보유했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1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상금 100만원과 상장, 동판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지방정원의 생태·문화적 환경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이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이번 수상이 현재 추진 중인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k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