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6fYpYGa_GM]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최근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장애인 전용 좌석이나 엘리베이터 시설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들도 전철을 이용하기가 편해졌겠구나 싶어 마음이 흐뭇하다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장애인들에게 실제로 편하게 이용하는지 물어보자 뜻밖의 대답들이 나왔습니다.

엘리베이터가 갖춰져 있어도 어디에 있는지 안내하는 표지판이 없거나 있어도 너무 높은 곳에 있다는 것인데요.

비교적 오래전에 만들어진 지하철 4호선의 경우 대부분의 역이 이러한 실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서울역은 지하철역 안에서 엘리베이터를 찾으려 수십 분의 시간을 허비하는 장애인들이 유독 많다고 하는데요.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배은주 대표는 "선진국은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엘리베이터 안내판을 낮게 설치해 도움을 준다"며 "우리나라도 안내표지만을 좀 더 많이 만들고 높이를 낮추어 주면 앉아서 휠체어를 밀고 움직이는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휠체어를 밀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VR 카메라로 담아봤습니다.

<촬영·편집 : 김혜주·이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