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치안이 불안한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 동부지역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이 마을을 공격해 6명의 주민이 숨졌다.

11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민주콩고 동부에 있는 마이-모야 타운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인 민주군사동맹(ADF)이 마을에 침입해 6명의 주민을 살해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 명이 다쳤다고 현지 행정관과 군 소식통이 전했다.

마크 하주케이 군 대변인은 이들 무장세력이 군 진지를 우회해 마을을 급습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무장세력의 추가 공격에 대비해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 중이라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다.

ADF는 애초 우간다의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에 반대해 봉기한 이슬람 반군들로 지난 1995년부터 민주콩고 동부 밀림 지대에 은신하고 있다.

이들은 2014년 이후 민간인들에 대한 무장공격을 일삼아 지금까지 수백 명의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015년 미국 뉴욕대의 콩고 연구팀은 ADF뿐만 아니라 콩고 정부군을 포함한 무장 그룹들도 민간인들을 살해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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