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사관 주최 한국주간 행사…대선 기여금 행사도 열려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인도양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가 한국 문화의 열기에 휩싸였다.

주(駐)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한국주간'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마다가스카르의 수교 25주년을 맞아 개최됐고 다양한 문화·외교 행사로 마다가스카르 국민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 첫날인 2일에는 관중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동적인 'K팝'과 태권도 공연이 펼쳐졌다.

둘째날인 3일에는 한국과 마다가스카르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개천절 국경일 행사가 열렸다.

한국대사관은 이날 개천절 행사를 마친 뒤 마다가스카르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우리 정부가 무상원조 사업의 하나로 선정한 선거지원 사업기금 10만달러(약 1억1천만원) 약정식을 진행했다.

올해 11월 마다가스카르에서 대통령 선거가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치러지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다.

4일에는 마다가스카르 한인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제1차 한-마다가스카르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한국인들이 마다가스카르 민간 및 정부기관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사업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자리다.

한국대사관은 한국주간 마지막 날인 5일 '왕의 남자' 등 한국영화 4편을 무료로 상영하는 한국영화제를 마련했다.

임상우 주마다가스카르 대사는 "한국주간 행사는 마다가스카르 방송에서 연일 보도되면서 한국을 더 널리 알리는 독특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양국관계를 심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oj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