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제3회 신석초문학상에 구재기 시인의 시집 '휘어진 가지'가 선정됐다.

충남 서천문화원(원장 이관우)은 신석초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나태주)의 심의를 거쳐 제3회 신석초문학상에 구재기 시인의 시집 '휘어진 가지'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석초문학상은 서천 출신인 신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등단 10년 이상의 기성 시인을 대상으로 최근 2년 이내 출간된 창작시집을 공모해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

이번 심사는 신웅순(문학평론가), 이재무(시인), 유성호(문학평론가) 씨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유성호 평론가는 "수상작은 정치 이념이나 관념적 질서에 귀속되지 않는 구체적인 일상 경험을 삶의 보편적 관점으로 확산해 형상화한 것으로, 이는 구 시인만의 고유한 브랜드이자 핵심적 표지"라고 밝혔다.

구재기 시인은 1978년 2월 현대시학 '입추, 산너머 바람이 몰려와'로 등단해 '갈대밭에 갔었네', '공존', '흔적', '추가 서면 시계도 선다' 등의 시집을 발간했다. 충남도문화상과 시예술상본상, 충남시협본상 등을 받았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2시 서천문화원 2층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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