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국영석유공사 본부가 10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최소 2명이 숨졌다고 AFP,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리비아 보안당국 관계자는 무장괴한 여러명이 석유공사 본부에 침입해 총을 난사하면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다른 10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현장에서 총격 소리와 함께 폭발음이 들렸다고 밝혔다.

언론들은 사건이 발생한 뒤 유엔의 지원을 받는 리비아 보안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괴한 2명도 총격전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무장단체들의 충돌로 정국이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달 초 트리폴리에서는 무장단체들의 충돌로 약 63명이 숨졌고 희생자 중 상당수는 민간인이다.

리비아 무장단체들은 지난 4일 가산 살라메 유엔 리비아 특사의 중재로 만나 휴전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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