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진 前주미대사, 외교장관 특사 자격 참석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지난달 18일 별세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의 장례식에 최영진 전 주미대사가 외교장관 특사로 파견된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아난 전 총장의 장례식이 13일 가나 아크라에서 국장으로 거행된다"며 "최 전 대사가 외교부 장관 특사로 임명돼 조문사절로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특사는 아난 전 총장 재임 당시인 1998∼1999년 유엔 평화유지활동국(DPKO) 사무차장보로 재직하고, 주유엔대사(2005∼2007), 유엔 코트디부아르 사무총장 특별대표(2007)도 역임하는 등 유엔 및 아프리카와 인연이 깊다.

앞서 정부는 대통령 명의 조전(8월19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8월18일), 강경화 장관의 주한가나대사관 빈소 방문(8월23일) 등을 통해 조의를 표했다.

외교부는 "아난 전 총장은 일생을 세계평화, 빈곤·질병 퇴치, 유엔 부흥 등에 헌신해 많은 업적을 남겨 국제사회 지도자로서 존경을 받아왔으며, 우리 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일관된 지지를 표명해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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