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는 12일 국회 본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민선 7기 출범 후 처음 연 이번 정책설명회에는 양승조 지사와 나소열 정무부지사, 도 실·국·원·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규희(천안갑), 박완주(천안을), 윤일규(천안병), 정진석(공주·부여·청양), 김태흠(보령·서천), 이명수(아산갑), 강훈식(아산을), 성일종(서산·태안), 김종민(논산·계룡·금산), 어기구(당진), 홍문표(홍성·예산)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전원(11명)도 참석했다.

도는 지역 국회의원에게 내포혁신도시 지정, 한국형 제조혁신파크 조성, 천수만 부남호 역간척, 보령선 추진,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를 위해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양승조 지사는 "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 확보액 6조원을 돌파했지만 여전히 국비를 반영해야 할 지역 현안이 많다"며 "내포신도시가 혁신도시로 조속히 지정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이 이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제조 혁신'으로 제조업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천안 종축장 부지에 미국의 실리콘밸리나 중국 선전 특구와 같은 제조 혁신 거점기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양 지사는 "충남은 전국 광역도 가운데 유일하게 민간공항이 없다"며 "서산에 있는 공군비행장을 활용한다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민항을 유치할 수 있다. 서해안에 새로운 하늘길이 열릴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이와 함께 사전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인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현재 사전타당성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당진∼천안(당진∼아산 구간) 고속도로,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삽교역사 설치, 호남선 가수원∼논산 직선 고속화 등 5건이다.

이밖에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250억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26억원), 서해선 복선전철(1천515억원 증액) 등 39건에 대해서도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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