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김종영미술관은 말과 사람을 소재로 작품을 만들어온 정욱장(58)을 '2018 오늘의 작가'로 선정해 개인전을 연다.

경남 사천 출신인 작가는 서울대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한 뒤 부산으로 내려가 지역 조각가의 길을 걸었다.

이후 그는 지금까지 허무주의를 동력으로 삼아 인류 문명사를 고찰하는 작업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시에는 제목 '긴 여정 - 마(馬)·인(人)·공(空)'처럼 다리가 길쭉한 말을 닮은 신작이 나왔다. 이외에도 말과 사람을 모티프로 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10월 7일까지.

김종영미술관은 정욱장 개인전 외에도 김종영의 추상조각 가운데 색을 활용한 채색조각을 선보이는 기획전 '색, 추상이 되다'를 12월 2일까지 개최한다.

▲ 덴마크 출신 도예가인 보딜 만츠(75)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개인전이 강남구 갤러리LVS에서 13일 개막한다.

보딜 만츠는 원통 형태에 실험정신을 가미해 정형(定形)적 틀을 넘어선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검은색, 흰색, 파란색을 선호한다"며 "작품에 나타나는 색상은 보고 느낀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표현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학을 졸업할 무렵인 1960년대 북유럽에서는 회색과 갈색처럼 어둡고 무거운 색을 쓴 도자기가 유행했다"며 "밝고 가벼운 느낌이 좋아서 지금과 같은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내달 1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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