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DDP서 '도시, 일상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전문가 30명 발표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국제 행사인 '지속가능한 휴먼시티 디자인 컨퍼런스'가 17~1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도시, 일상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인간적인 도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국내외 30명의 디자인 전문가들이 모인다.

17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람 중심 도시를 만들어나가는 사회적 디자인'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사회적 디자인 철학을 세계 도시와 공유하고 함께 실천하고자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을 선언한다.

이어 '인간, 디자인 그리고 도시'라는 주제로 파올라 안토넬리 뉴욕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가 기조연설하고, 영국 런던과 프랑스 생테티엔, 일본 나고야, 중국 베이징 등지의 디자인 전문가가 강연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14년간 베이징에서 낙후된 도심을 새롭게 디자인한 슈헤이 아오야마 B.L.U.E 건축사무소 공동 대표는 '작은 공간, 큰 도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18일에는 '세계 문제를 해결하는 휴먼시티 디자인'에 대한 다른 도시의 사례와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11개 유럽 휴먼시티 네트워크 도시 중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이탈리아 밀라노, 에스토니아 탈린, 폴란드 치에신, 프랑스 생테티엔, 핀란드 헬싱키, 오스트리아 그라츠, 영국 런던, 스페인 빌바오 등 9개 도시가 참여한다.

아시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서는 디자인부문 8개 도시(일본 나고야, 고베, 중국 선전, 상하이, 베이징, 우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반둥)와 공예부문 10개 도시 중 3개 도시(필리핀 바기오, 태국 치앙마이, 일본 사사야마)가 참여한다.

'지속가능한 도시 디자인'과 관련해 9개 도시가 사례를 소개하고, '디자인 싱크탱크와 사회 문제 해결'을 주제로 7개 도시가 사례를 발표한다.

또 '도시 창의성과 시민참여'와 관련해서는 '메이커 마일'이라는 런던의 성공적인 메이킹 커뮤니티 프로젝트 등이 소개된다.

한편, 디자인 소통을 통한 공유의 장인 '서울디자인클라우드'가 DDP에서 17~26일 개최된다. 개관 4돌을 맞은 DDP가 마련한 시민 참여 디자인 행사다. '디자인 공유'를 주제로 콘퍼런스, 전시, 마켓, 이벤트,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DDP 홈페이지(www.ddp.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02-2096-0092, 02-2096-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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