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구미의 한 어린이 집에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모들은 보육교사가 아이 얼굴을 때리는가 하면 숟가락 한 개로 여러 아이들에게 음식을 먹였다고 주장했는데요.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 아이의 팔을 잡아 끈 보육교사가 장난감으로 아이의 얼굴을 밀칩니다.

고개가 젖혀진 아이는 이어 입 주변이 아픈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쥡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아이가 다퉜다는 말을 듣고 자초지종을 확인하려고 돌려본 이 CCTV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학대 피해 부모 A씨> 자다가 경기를 일으키고 울어요 계속. 그리고 제가 퇴근을 하고 하원시간에 맞춰 데리러 가잖아요. (아이가) 계속 '아야했어, 아야했어' 이런말을 하는데…"

아동 학대를 주장하는 부모들은 보육교사가 숟가락 한 개로 여러 아이에게 음식을 먹이거나 상처가 난 아이의 팔에 침을 바르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학대 피해 부모 B씨> "'아 해봐' 애가 아 하니까 계속 (보육교사가 아이 입에 넣어) 손을 돌려가면서 (상처에) 바르고 돌려가면서 바르고 그게 20~30회…"

영상을 확인한 부모들은 해당 어린이집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언론과의 접촉에서 "할 말이 없다.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아동학대가 인정되면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처벌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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