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아동학대 가해자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구미의 한 어린이집, 여자 아이의 팔을 잡아 끈 보육교사가 장난감으로 아이의 얼굴을 밀칩니다.

고개가 젖혀진 아이는 아픈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쥡니다.

학부모들은 CCTV상 학대 장면이 수차례 나왔다며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아동들을 학대한 보육교사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4일 CCTV분석 결과 57차례의 학대행위를 포착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 교육ㆍ보육시설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은 지난 2014년 99건에서 지난해 276건으로 늘었고 어린이집도 2013년 232건에서 지난해 815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동학대 가해자의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아동학대 가해자 처벌 강화 청원은 한 달 동안 41만여 명의 국민이 동의했습니다.

청와대는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어린이집 원장도 자격정지 기간을 5년으로 늘리도록 법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보육교사들이 아이들을 돌보는데 전념할 수 있는 환경 개선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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