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관광객도 많이 찾는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이 다음달 말 다시 손님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환경정화를 위해 6개월 간 문을 닫고 있는데요.

환경보호를 위해 관광객 수를 제한한다고 합니다.

하노이에서 민영규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환경정화를 위해 지난 4월 전면 폐쇄됐던 필리핀 보라카이 섬이 10월 26일 다시 문을 엽니다.

그러나 3단계에 걸쳐 내년 12월까지 진행하는 복구작업 가운데 1단계가 끝나 환경기준을 충족하는 관광시설만 영업을 재개합니다.

또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 보라카이 섬이 수용할 수 있는 최다인원은 5만5천명 미만으로 진단됐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보라카이 섬 주민이 3만5천여 명인 것을 고려해 이 섬에 체류하는 관광객을 1만9천여명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루에 보라카이 섬에 들어갈 수 있는 관광객은 6천200명 정도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보라카이 섬 해변에서는 음주와 흡연을 금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되고 있습니다.

최근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보라카이 섬이 더이상 파티장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맞이했던 보라카이 섬은 우리나라 관광객도 선호하는 휴양지라 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 찾은 한국인만 8만8천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노이에서 연합뉴스 민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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