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파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낙하산 반대"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공석인 파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와 관련, 민주노총 공공연대 노동조합 파주지회는 파주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의 발전과 시민의 이익을 위해 낙하산 인사를 결사반대한다고 12일 밝혔다.

파주시설관리공단 [파주시 제공]

지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최근 공단 이사장 공모와 관련, 낙하산 인사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역 국회의원의 사촌 형 또는 친형과 함께 일했던 비전문가가 이사장으로 올 것이라는 소리를 들었고, 이미 공모에 접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만일 이번 이사장 선임에 우리가 우려하는 '지연'이 작용한다면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단은 한때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도 받았다"며 "최근에는 경영능력이나 전문성은 뒤로한 채 과거 시장 측근들이나 퇴직공무원들이 아무런 경험 없이 바로 이사장이라는 자리를 꿰차 '보은 인사용' 자리라는 언론의 뭇매를 받아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런 이사장들이 대부분 경영능력이 부족하다 보니 공단의 경영악화는 늘 있는 일이 돼 왔고 시민들로부터 혈세 낭비의 원흉이 돼버린 지 오래"라며 "경영과 공단의 특수성을 외면한 채 공단을 자신의 정치적 도구로만 생각하다 보니 파열음이 항상 생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회는 "민선 7기 파주시에 거는 기대가 컸고 지금도 그것은 유효하다"며 "최종환 시장은 그동안 공단 인사에 학연, 지연, 혈연에 좌지우지되던 인사원칙을 바로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n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