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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저축은행 마이너스통장 고객 중 절반이 20대

송고시간2020-10-08 06:30

개인투자자 '영끌', '빚투'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시중은행보다 이자 부담이 큰 '저축은행 마이너스통장(마통)' 고객 2명 가운데 1명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저축은행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하는 20대는 1만4천245명으로 전체(2만4997명)의 57%에 달했다.

전체 마이너스통장 이용 액수는 2천99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6.5% 감소했지만, 20대(612억원)만 20.0% 늘어나며 '역주행'했다.

신규 이용자도 20대가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에만 4천978명 늘었다. 지난해 1년 동안 늘어난 20대 신규 이용자가 6천313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폭발적 증가세다.

20대 1인당 평균 대출액은 550만원으로 분석됐다.

장 의원은 "저축은행 마이너스통장 개설은 상대적으로 용이할 수 있지만, 금리가 높아 채무불이행에 빠질 우려가 있다"며 "자산 격차 확대와 불평등 심화가 청년을 한계로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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