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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초상화 설명문구 수정..왜?

송고시간2009-01-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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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초상화 설명문구 수정..왜?>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관점의 차이를 떠나 역사에 대한 서술은 객관적이어야 한다."

미국 워싱턴D.C. 소재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산하의 초상화 전시관이, `9.11' 테러와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전쟁을 연관지은 서술이 잘못됐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지난해말부터 전시된 조지 부시 대통령 초상화에 대한 설명 문구 일부를 수정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이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무소속)이 전시관에 보낸 서한의 요구 사항을 박물관 측이 즉각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샌더스 의원은 부시 대통령이 9.11 테러 이후 이라크 전쟁 명분으로 내세운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이 입증되지 못했다는 점을 근거로 9.11 테러가 이라크.아프간 전쟁을 초래했다는 전시관 측의 애초 서술은 옳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전시관 측은 이 의견을 수용, "초래했다"는 문구를 빼고 부시 집권기 동안 `9.11 테러', `아프간.이라크 전쟁',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금융위기' 등 사건이 있었다는 서술로 초상화에 대한 설명 문구를 고쳤다.

전시관 측의 조치에 만족한다고 밝힌 샌더스 의원은 "이 문제는 한편으로 사소할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다"며 "부시 대통령에 대한 호.불호와 지지 여부를 떠나 역사를 올바로 서술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틴 설리번 초상화 전시관 책임자는 "우리는 9.11 테러와 아프간.이라크 전쟁 사이에 직접적 인과관계가 있었다고 규정할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jb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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