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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단둥서 내년 6월 북·중 경제문화박람회

송고시간2011-12-09 14:11

中 단둥서 내년 6월 북·중 경제문화박람회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단둥(丹東)에서 내년 6월 북한과 중국이 공동으로 경제문화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조선족 매체인 요녕신문이 9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과 중국 당국자들이 최근 단둥에서 만나 내년 6월 경제와 무역, 문화, 예술, 관광 등 5개 분야의 박람회를 공동 개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북한과 중국이 광범위한 분야의 박람회를 공동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박람회 기간 북·중 상품전과 무역 및 투자 간담회, 중국 기업들의 북한 노동인력 고용을 논의하는 노무합작 간담회 등이 열려 양국 경제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북한은 또 변경 관광 등 북한의 관광자원을 홍보,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한편 미술 작품과 공예품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북한의 3대 가극단 가운데 하나인 피바다가극단도 단둥 박람회에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 가극단은 지난해 홍루몽 중국 순회공연에 이어 지난 10월부터 중국 전역을 돌며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는 고전극 '양산백과 축영대'를 공연중이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신의주와 마주한 단둥은 대북 교역의 70%가 이뤄지는 중국의 최대 대북 무역 거점이다.

북·중 양국은 지난해 12월 일본강점기 세워진 압록강 철교를 대체할 신압록강대교를 착공했으며 북한 소유 압록강의 섬으로 단둥과 맞닿아 있는 황금평을 공동 개발키로 하고 지난 6월 착공식을 하는 등 단둥-신의주를 잇는 경협 벨트 강화에 적극적이다.

pjk@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haoha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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