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둥서 올 10월 북·중 첫 종합박람회
송고시간2012-06-07 10:06
中 단둥서 올 10월 북·중 첫 종합박람회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북·중 접경도시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에서 오는 10월 12~16일 '2012 북·중 경제무역문화여행박람회'가 열린다고 현지 매체인 단둥일보가 7일 보도했다.
북한과 중국이 광범위한 분야의 종합박람회를 공동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의·합작·발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양국 상품 전시와 경제무역 상담, 공예품 전시, 문화예술 공연, 관광자원 전시·합작 상담 등이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중국 각지의 대북 수출업체 400여 개사가 참가해 의류, 전기전자, 식료품, 기계류 등 12개 품목의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북한에서는 문화예술단 115명을 포함해 500명 규모의 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북측은 100여개 기업이 의류, 민속문화, 식료품, 건축자재, 전기전자, 기계설비 등 10개 품목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조직위원회는 현재 참가업체 모집과 전시 준비에 주력하고 있으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이달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신의주와 마주한 단둥은 대북 교역의 70%가 이뤄지는 중국 내 최대 대북 무역 거점이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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