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하던 군견 고속도로서 탈출…軍 수색 나서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훈련을 받기위해 군용 트럭으로 이송 중이던 군견이 고속도로에서 탈출, 군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8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8분께 충남의 모 사단에서 춘천의 제1군견교육대로 이송하던 군견(흑색 셰퍼드·2)이 탈출했다.

군 당국은 사라진 군견이 충북 청원군 남이면 중부고속도로(남이분기점)에서 강원 원주시 문막읍 영동고속도로(문막휴게소) 구간에서 달아난 것으로 보고 경찰, 한국도로공사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군견이 철망을 뜯고 고속도로에서 뛰어내린 것 같다"며 "훈련을 받은 온순한 성격이라 사람에게 해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4/02/28 20: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