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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출신 여배우에서 인권변호사까지…'끝없는 사랑'

송고시간2014-06-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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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정경호·류수영 주연 SBS 새 주말드라마 21일 첫선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여기 또 하나의 파란만장한 인생 드라마가 펼쳐진다.

주인공의 이름은 서인애.

출생의 비밀을 안고 태어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소년원에까지 끌려갔던 그녀는 타고난 미모를 바탕으로 배우로 데뷔, 신인여우상마저 거머쥔다. 그런데 머리 역시 뛰어나 사법시험에 합격, 검사를 거쳐 훗날 인권 변호사로 활약하게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시놉시스에 따르면 서인애는 최초의 여자 법무장관을 거쳐 서울시장 경선에까지 나서게 된다.

아무리 드라마라고 하지만 이렇게 롤러코스터를 타도 되나 싶을 정도로 서인애의 인생역정이 실로 엄청나다.

오는 21일 첫선을 보이는 SBS TV 새 주말연속극 '끝없는 사랑'의 주인공이 바로 서인애다.

그런 서인애를 맡은 배우는 날이 갈수록 연기가 무르익고 있는 황정음(29).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서인애를 선택하는 데는 고민이 많이 필요했다.

<소년원출신 여배우에서 인권변호사까지…'끝없는 사랑'> - 2

16일 목동 SBS에서 열린 '끝없는 사랑'의 제작발표회에서 황정음은 "처음에 '뭐 이렇게 어려운 대본이 다 있지?'라고 생각해서 못하겠다고 거절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 역을 하면 너무 괴로울 것 같았다"며 "피눈물나겠다는 생각에 무서워서 못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주변의 거듭된 권유로 대본을 두번, 세번 들여다본 후 출연을 결심했다며 "결국에는 어려워서 선택한 것 같다. 지금까지 이런 캐릭터는 한 번도 없었다. 그게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전작 '비밀'에서도 사랑하는 이를 대신해 감옥에 가고 거기서 출산까지 하는, 쉽지않은 캐릭터를 소화해낸 황정음은 이번 작품에서도 출산을 한다. 이번에는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는 딸을 낳아서 길러야 한다.

이런 파란만장한 캐릭터를 내세운 이는 나연숙 작가다. '에덴의 동쪽' 등을 통해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대하드라마를 파고들어온 나 작가는 이번에도 1970~90년대를 배경으로 선 굵고 강렬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나 작가는 서인애에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을 상징하는 여자 대부"라고 정의했다.

그는 시놉시스를 통해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결단코 절망하거나 무너지지 않고 도리어 절망의 자리에서 스스로를 치유하고 일어나 부패한 인간들의 탐욕과 죄악을 법으로, 활화산 같은 뜨거운 가슴으로 녹여내 버리는 거대한 모성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끝없는 사랑'은 서인애를 중심으로 한광훈-광철 형제의 질기고 깊은 인연과 사랑을 풀어낸다.

엘리트 코스만을 밟으며 위대한 지도자의 야망을 불태우는 한광훈은 류수영이, 집안의 골칫덩어리 반항아로 죽음의 문턱에까지 가지만 훗날 능력있는 사업가로 변신하는 동생 한광철은 정경호가 연기한다.

나 작가는 "우리가 이미 잊고 살았던, 외면하고자 했던 현대사를 되돌아보면서 다시 한 번 성찰하고 앞으로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이 살아내야 할 미래에 대한 영감과 예지를 바라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밝혔다.

이들 외에 차인표, 정웅인, 서효림, 전소민, 김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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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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