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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욕먹는것 겁안나…요즘 한계와 싸우는듯"

송고시간2014-08-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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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월화극 '연애의 발견' 한여름 역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전작들에서 자연스러운 연기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던 배우 정유미(31)가 다시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다.

'연애지침서'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끌었던 '로맨스가 필요해'의 주열매와 다소 겹치는 캐릭터가 아닌가 우려도 되지만, 정유미는 "전과는 다른 깊이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자신감을 보였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극 '연애의 발견'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한여름 역할을 맡은 정유미는 "여름이는 연애에 있어 자기가 욕망하고 꿈꾸는 바를 거침없고 솔직하게 행동하고 실천하는 캐릭터"라며 "시청자들이 보면서 용기를 얻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연애의 발견'은 '연애는 전쟁이다'라는 명제하에 사실적인 연애의 모습을 그려내겠다는 목표의 작품이다.

연애 2년차에 접어든 한여름(정유미 분)과 남하진(성준 분) 커플 사이에 여름의 옛 남자친구인 강태하(에릭 분)가 갑자기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여름은 옛 사랑과 지금의 사랑 남친 사이에서 고민하는 가구 디자이너다.

그는 작품을 선택한 동기를 설명하며 "KBS가 저를 선택해 감개가 무량하다(웃음). 언제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 생각했다. 연기를 잘하고 싶은데 기회가 많이 오진 않는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전작 캐릭터와 비슷해) 안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도 했다"면서도 "이전과는 다른 모습, 다른 깊이를 보여드리고자 노력하는 스스로를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정유미는 '케세라세라' 이후 7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추는 에릭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새로운 캐릭터로 만나 연기하는 게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호흡이 굉장히 잘맞고 있다"면서 "그런 편안한 모습이 작품에서 잘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어떻게 캐릭터가 설명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한여름은 '멋진' 두 남자 사이서 왔다갔다하는 캐릭터다. 여성 시청자들의 '표적'이 될 수도 있겠다.

"조금 지나면 욕을 먹을 것 같아요.(웃음) 그런데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욕먹는 것에 대한 겁이나 두려움은 없어요. 여름이는 자기 욕망에 솔직하고 더 표현할 뿐이죠. 모두의 안에 있는 부분을 더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의 연기의 최고 강점은 자연스러움이다. 연기하는 것 같지 않게 연기한다는 평가를 자주 받는다. 하지만 그에게는 그런 평가가 또 다른 '과제'라고 했다.

"자연스러운 연기의 비결요? 스태프, 배우들과 작업 공간 안에 최대한 자연스럽게 있으려고 노력해요. 그런데 어떤 때는 그런 자연스러움이 장점이겠지만, 다른 순간에는 그게 숙제고 고민이에요. 그게(연기 안하는 듯한 연기) 맞는 것인지 생각하죠. 매일 저의 한계와 싸우는 기분이 드는 요즘이에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에릭과 성준을 비롯한 남자 배우들은 거듭 정유미에게 크게 기대하고,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너무 부담된다. 굉장히 고맙고 자신감을 주기도 하는데, 반대로 너무 큰 부담이기도 하다"라며 미소지었다.

정유미 "욕먹는것 겁안나…요즘 한계와 싸우는듯" - 2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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