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불교를 처음 신라에 전파한 마을에 '신라불교 초전지'를 조성해 13일 문을 열었다.

이곳은 신라시대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기거하며 불교를 퍼뜨린 구미시 도개면 모례마을이다.

구미시는 국·지방비 200억원을 들여 착공 3년 7개월 만에 부지 3만7천㎡에 초전지를 지었다.

아도화상 발자취와 신라불교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신라불교초전기념관, 신라시대 의식주 생활상을 재현·체험하는 전시가옥, 숙박체험을 할 수 있는 전통한옥가옥체험관, 사찰음식체험관, 교육관, 생활관 등을 조성했다.

한옥과 초가가 어우러진 주요시설 건축 연면적은 2천537㎡다.

이날 연 개관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자유한국당 백승주·장석춘 의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정토회 법륜스님이 기념 법어를 하고, 3m 높이 아도화상 입상을 제막했다.

시설관람과 체험시설 이용은 구미시설공단(☎ 054-480-2141∼4)에 문의하면 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모례마을은 신라불교 발상지인 점에서 이 일대를 불교문화재 사적지로 신청하는 등 불교 성지로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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