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 초대 회장에 진대제 전 장관 내정
송고시간2018-01-10 19:32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업체가 모인 한국블록체인협회 초대 회장을 맡게 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는 협회 초대 회장으로 진 전 장관을 내정했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진 전 장관이 (초대 회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협회는 26일 총회를 열고 진 회장 선임과 협회 구성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진 전 장관은 삼성전자[005930] 사장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인 2003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에는 투자전문회사인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에서 대표를 역임했다.
블록체인협회에는 현재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스타트업 등 총 40여 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가상화폐 업계가 과열되면서 지난해 12월 자율규제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 국제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7.11.2 k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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