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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간월호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송고시간2018-11-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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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확인에 3∼5일 걸려…앞서 검출된 AI 바이러스는 저병원성 판명

야생 조류바이러스(AI) (PG)
야생 조류바이러스(AI) (PG)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합성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 있는 간월호 주변의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앞서 전국 세 군데에서 각각 발견됐던 AI 바이러스는 위험하지 않은 저병원성으로 판명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간월호 주변에서 2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 1건을 분석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23일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은 시료가 채취된 주변 지역에서 병원균의 발생 상황이나 밀도, 주변 작물의 상태 등을 살피면서 상황이 어떻게 변동되는지를 예측하는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금각유역환경청과 함께 간월호 주변 철새 도래지의 검출 지점 반경 10㎞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관찰을 강화했다.

아울러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AI 바이러스 검출 사실을 통보해 신속히 방역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검출한 AI 바이러스의 최종 유전자형, 고병원성 확인에는 3∼5일 정도 걸릴 예정이다.

앞서 최근 충남 아산시 곡교천, 전북 군산 금강호, 충남 서천 봉선저수지 주변에 있는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는 저병원성으로 판명됐다.

닭이 감염됐을 때 1∼2일 만에 80% 이상이 죽는 AI 바이러스를 고병원성으로 분류한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닭은 제한된 공간에서 사육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하다"며 "고병원성과 달리 저병원성은 사실상 닭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리는 닭보다 면역력이 강하지만,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오리 체내에서 증식한 뒤 배출돼 닭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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