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결혼이민여성들이 수시로 만나 친목과 화합을 다질 소통공간이 전국 곳곳에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총 88억원을 들여 전국 80곳에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소통공간은 지역 공공시설과 커뮤니티센터 등 접근성이 높고 개방된 시설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마련할 방침이다.

이 공간은 결혼이민여성의 사회적응, 자녀양육, 인권보호 지원을 위한 자기 주도형 활동과 다문화가정 자녀 간 소통·교류 활동, 언어발달 및 학교적응력 강화 등 자녀성장 지원을 위한 학습장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이곳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출신 국가별 음식과 고유문화를 소개하는 다문화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펼쳐 다문화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자조활동과 지역사회 소통을 돕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을 계속 확대해 '참여와 공존의 열린 다문화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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