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4일 호텔신라[00877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을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1만8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4분기 매출액은 1조1천198억원,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526억원)를 밑돌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판촉 행사 등으로 판관비 부담이 일시적으로 늘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임대료 상승에 따른 공항점 적자 규모 확대로 면세점 수익성이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15% 낮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다만 올해 중반 중국인 단체관광객 회복이 본격화하고 기획재정부가 추진 중인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면세 한도가 상향되면 시장 규모 확대와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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