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의사 대접하는 중국, 3~5년마다 선정…한의학연구원서 정리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중국 정부가 선정한 중의약 학술·사상·임상 분야 대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료집이 국내에서 발간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중국 제3기 국의대사((國醫大師) 30명의 삶, 사상, 임상 사례를 모은 '중국 제3기 국의대사'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719쪽 분량의 이 자료집에는 국의대사 학술사상과 생애뿐 아니라 진단 기록부까지 수록했다.

한의학연구원은 한의약 연구자와 임상가에게 한의약과 중의약 기술을 비교해 살펴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 아이디어 창출과 임상 응용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원로 중의사의 귀중한 학술 사상과 의술이 소실되는 것을 막고, 이를 효율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2009년부터 5년마다 중의약 임상 대가 30명을 국의대사로 정한다.

다만 이번 3기는 2기 이후 3년 만에 선정했다.

기초의학 분야와 임상 각 분야가 포진돼 있다. 티베트 장의학과 내몽고의 몽의학 등 소수민족 의약 분야도 들어갔다.

자료집은 한국한의학연구원 홈페이지(www.kiom.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wald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