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5일 한국교통연구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스위스 융프라우 철도 같은 친환경 전기열차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연구가 정부 주도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친환경 전기열차 국내 도입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친환경 전기열차란 전기 등 친환경 동력원을 사용하고, 건설 과정에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환경친화적으로 건설·운영되는 열차를 말한다.

스위스 융프라우 철도나 일본 하코네 등산철도, 독일 추크슈피체 철도 등이 대표적인 친환경 전기열차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일부 지자체가 주민 교통편의와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도입을 추진한 적이 있지만, 기술·제도적 한계로 사업 추진이 원활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친환경 전기열차의 해외 사례와 관련 기술·제도를 분석하고, 국내 도입 시 필요한 법령 및 기술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전기열차에 적합한 설비 형식과 교통 방식을 제안하고, 민간사업자 등이 사업을 추진할 때 사업허가 등 충돌되는 법령에 대한 검토도 이뤄진다.

아울러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한 안전검사 항목과 방법을 마련하고, 안전관리 계획 수립과 검토, 사고 시 대응체계 등 안전 규정 개선방안도 도출한다.

용역은 한국교통연구원이 올해 10월까지 수행한다. 용역예산은 약 1억9천만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연구용역 진행 과정을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공유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을 위해 지자체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자문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