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 공사비 40억원 영동군·한전 50%씩 분담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내년까지 영동읍 이면도로 2개 구간 전신주에 얼키설키 얽혀 도시미관을 해치던 전선을 땅에 묻는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다담길'(중앙지구대∼소화의원)과 '문화의 거리'(문화원∼세무서) 0.6㎞씩이다.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공사비는 군과 한국전력이 50%씩 분담하기로 했다. KT 등 통신 사업자도 공사비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

이들 구간은 영동읍 시가지 중심이면서 전봇대와 전선 등이 뒤엉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비가 많이 오거나 강풍이 불 때는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다.

군 관계자는 "사업 구간이 주택과 상가 밀집 지역이면서 문화원, 도서관, 영화관 등이 몰린 곳이어서 거리환경을 밝게 바꾸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은 2013년 영동읍 계산리 영동1교 주변과 2017년 영동경찰서∼미주맨션, 영동역∼용두교 구간 2.5㎞의 전선을 지중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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