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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아 "걸그룹 시절 1위 한 적 없어…신인상 감격"

송고시간2019-01-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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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거짓말' 결말, 신화경다운 선택"

오승아, 청순부터 악녀까지 연기
오승아, 청순부터 악녀까지 연기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에 출연한 배우 오승아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연합뉴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14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신화경은 끝까지 잘못을 깨우치진 못한 것 같아요. 잘못을 반성하고 변화하기보단 '난 원래 이런 사람'이라고 마무리를 지은 거죠. 끝까지 '신화경답다'는 생각을 했어요."

최근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에서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역 주인공 신화경을 연기한 배우 오승아(31)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표정이었다. 살인미수까지 저지르다 비극적인 엔딩을 맞은 신화경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14일 광화문에서 만난 그는 "극단적인 상황이 많아서 매 장면 연기하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쓰러진 할아버지가 먹을 약을 버리는 장면이 특히 힘들었어요. 대본을 봤을 때도 받아들이기 힘든 장면이었죠. 솔직히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승아는 "악역 연기를 위해 드라마 '태양의 여자'(2008)에서 김지수 선배님이 연기한 신도영 같은 캐릭터들을 두루 참고했다"며 "사랑받으려고, 엄마에게 버림받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게 화경이와 비슷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승아, 미모 전성기
오승아, 미모 전성기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에 출연한 배우 오승아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연합뉴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14 mjkang@yna.co.kr

그렇게 고생한 덕분일까. 오승아는 지난해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평생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을 받았다. 2009년 걸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한 지 약 10년 만이다. 마침 같은 자리에서 '레인보우' 전 멤버였던 김재경도 드라마 '배드파파'로 월화 미니시리즈 부문 조연상을 받았다.

'레인보우'로 활동하는 동안 1위를 해본 적이 없다는 그는 "'레인보우' 멤버들 서로서로 자랑스러워했다"며 "우리가 그동안 쌓아왔던 것들이 이제야 빛을 발하는 건가 싶었다"라고 감격의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레인보우'가 해체한 지 3년이 되어가지만, 멤버들과는 여전히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오승아는 "예전에 숙소 생활할 땐 서로 연기 조언도 해주고 그랬는데 이젠 다음 내용이 뭐냐며 드라마 전개만 궁금해한다"면서도 "슬럼프에 빠졌다고 하면 서로 조언도 해주는 그런 사이"라며 웃었다.

안방극장 누비는 오승아
안방극장 누비는 오승아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에 출연한 배우 오승아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연합뉴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14 mjkang@yna.co.kr

오승아의 롤모델은 MBC TV '왔다 장보리'(2014)에서 전무후무한 악역 연기를 펼친 배우 이유리다. 마침 이유리는 지난해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건네준 시상자이기도 했다.

"이유리 선배님은 연기하는 캐릭터에 녹아드는 모습이 참 존경스러워요. 시상식 끝나고 내려오면서 이유리 선배님이 '어떤 역할이든지 가리지 말고 꾸준히 해라'라고 조연해줬어요. 그게 2019년 목표이기도 하고요."

'악역에서 거지꼴까지 연기한 오승아'
'악역에서 거지꼴까지 연기한 오승아'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에 출연한 배우 오승아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연합뉴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14 mjkang@yna.co.kr

꼭 해보고 싶은 연기가 있냐는 질문에 그는 "캐릭터를 가리진 않는다"며 신중한 답을 내놨다.

"이전 작품에선 모성애 강한 중전이었고, 그 전 작품에선 1970년대 지고지순한 사랑을 지키는 공장 경리였고, 이번이 첫 악역이었습니다. 다양한 역할에서 오는 매력이 있어요."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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