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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사우디와 '예멘 휴전 준수' 합의"…친이란 반군 비난

송고시간2019-01-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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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사우디를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좌)과 만난 무함마드 왕세자
14일 사우디를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좌)과 만난 무함마드 왕세자

[SPA=통신]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만나 예멘 휴전 합의를 지킨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주 사우디 미 대사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14일 만난 폼페이오 장관과 무함마드 왕세자가 예멘에서 계속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는 점과 휴전 합의를 지켜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예멘 물류요충지이자 휴전 합의 지역인) 호데이다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교전을 중단해야 한다는 데 양측이 동의했다. 정치적 해법만이 예멘 내전을 끝내는 유일한 길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예멘 정부와 반군은 지난달 13일 스웨덴에서 유엔의 중재로 호데이다 지역에서 무력 행위를 중단하고 병력을 이 지역에서 모두 철수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양측 모두 상대방이 휴전 합의를 어긴다고 비방하면서 휴전합의 존속이 불안한 상황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살만 사우디 국왕과 무함마드 왕세자를 만난 자리에서 이란과 우호적인 예멘 반군이 휴전 합의를 어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멘에서 휴전하기로 합의한 일은 좋았지만 양측이 약속을 존중해야 한다"며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이 지금 그렇게 하지 않는 쪽을 택했다"고 비난했다.

사우디 왕실을 위기로 몰아넣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과 관련, 폼페이오 장관은 기자들에게 "미국은 사우디 정부가 범인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법적으로 처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살만 국왕, 무함마드 왕세자를 만나 사우디의 여성 활동가, 인권 문제뿐 아니라 카슈끄지 사건을 거론했다"며 "사우디는 일부의 우려를 잘 알고 적절하게 소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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