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 당 부위원장·최부일 인민보안상·리영길 총참모장 등 참석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북한이 남한의 민방위격인 노농적위군 창설 60주년을 맞아 14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중앙보고회를 갖고 경제건설에서 역할을 강조했다.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기념보고에서 "노농적위군 전체 지휘 성원들과 대원들이 최후 승리에 대한 억척 불변의 신념과 불타는 애국심을 지니고 조국 수호와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맡겨진 영예로운 사명과 본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최 부위원장은 "노농적위군은 인민군대와 함께 적들의 악랄한 새 전쟁 도발 책동을 짓뭉개버리며 준엄한 연대마다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훌륭히 수행했다"고 치켜세웠다.

이날 기념보고회에는 최부일 인민보안상, 김능오 평양시 당 위원장, 리영래 당 중앙위 부장 등 당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군에서는 리영길 총참모장 등이 함께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1면에 '당의 혁명적 무장력인 노농적위군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자력갱생 대진군을 힘있게 추동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 발표한 신년사에서 "강력한 자위적 국방력은 국가존립의 초석이며 평화수호의 담보"라며 "노농적위군은 창건 예순돌을 맞는 올해에 전투력 강화에서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농적위군은 노동자, 농민, 제대 군인 등 민간인으로 구성된 북한군의 예비병력이다. 김일성 주석은 1959년 1월 14일 인민자위대를 노농적위군으로 개편했다고 중앙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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