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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손혜원 권력형 비리 물타기 안돼"…대여 맹공

송고시간2019-01-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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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송언석 사례로 손혜원 두둔 안 돼"…릴레이 농성 강행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이은정 기자 = 자유한국당은 28일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은 명백한 범죄라고 거듭 주장하면서 여권이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이해충돌' 의심 사례를 끌어들여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김태우·신재민 의혹 관련 국정조사와 특검, 손혜원 의혹 국정조사 요구에 더불어민주당이 응답할 때까지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할 방침이다.

청와대의 조해주 선관위원 임명강행을 고리로 국회 로텐더홀에서 시작한 '릴레이 농성'이 '간헐적 단식' 등으로 불리며 여론의 비웃음을 사긴 했지만, 정초부터 불거진 각종 여권발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고 대여 투쟁의 불씨를 살리려는 의도인 셈이다.

비대위에 참석하는 김병준-나경원-정용기-김용태
비대위에 참석하는 김병준-나경원-정용기-김용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왼쪽부터), 나경원 원내대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김용태 사무총장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1.28 kjhpress@yna.co.kr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일부 언론에 보도된 장제원·송언석 의원의 '이해충돌 의혹 사례'를 들어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권력 남용 범죄 행위를 묻어버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송 의원의 경우) 40여년 전 매입해 물려받은 상가를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장 의원은) 가족이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는 이유로 예결위 간사의 이해충돌로 몰아붙여 손 의원의 직권남용을 두둔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손 의원은 범죄이고, 자당 의원들은 이해충돌에 해당한다고 보이지도 않지만 그렇다 하더라도(문제가 있다고 해도 범죄가 아니라) 이해충돌에 불과한 것으로 당도 사실 조사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조해주 상임위원의 문재인 특보 활동 의혹과 관련해서도 "민주당 백서를 인쇄·발간한 책임자가 나와서 어떤 경위로 잘못 인쇄됐는지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민주당이) 가장 먼저 할 일은 물타기가 아니라, 어떤 이유로 조해주라는 이름이 백서에 포함됐는지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청와대의 조해주 상임위원 임명강행으로 국회가 파행되자 민주당이 청와대를 비호하고 나섰다"며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이었던 민병두 의원이 조 위원을 특보로 임명한 기억이 없다고 했지만 민 의원은 기억 못 하기로 유명하다"고 꼬집었다.

이 원내대변인은 "민 의원은 자신의 성추행 폭로에 대해 '기억은 없지만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했고, 또 사퇴 선언을 잊은 듯 슬그머니 철회한 것도 모자라 국회 정무위원장까지 맡은 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전력을 봤을 때 오히려 조해주 위원이 특보에 임명돼 실제 활동한 사실이 있다는 것에 더욱 믿음이 간다"며 "민 의원의 해명에 거짓말 논란까지 조해주 사퇴가 답이다"고 덧붙였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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