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팔용 씨름협회장, 1박 2일 금강산 일정 소화 후 복귀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북한이 남북 씨름 교류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내놨다고 대한씨름협회가 13일 전했다.

박팔용 씨름협회 회장은 12∼13일 북한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민간교류 행사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에 참여해 북측과 남북 씨름 교류문제를 논의했다.

정인길 씨름협회 씨름발전기획단장은 "박팔용 회장이 북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전하며 "추후 구체적 내용에 대한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무 협의는 아마 중국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름협회는 작년 11월 26일 씨름이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후 씨름 남북 친선경기 개최 등 교류를 추진해왔다.

협회는 북측과의 이번 교류를 시발점으로 남북한의 씨름 용어 및 규정의 통일 작업을 병행하는 한편 북한에 여자팀 지도자를 파견하는 등 교류를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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