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일동포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의 청년 전통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공연이 오는 15일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열린다.

해금·장구·피리와 일본 전통악기인 샤미센·샤쿠하지 등의 연주와 양국 전통악기의 합주 및 일본 민요와의 협연 무대가 마련된다.

재일 3세 국악인으로 한일 양국에서 왕성한 공연과 작곡 활동을 펼치는 민영치를 비롯해 중요무형문화재 1호인 종묘제례악 이수자인 김준희(해금), 정동극장 예술단원인 박미은(피리·태평소), 츠카루 샤미센 전수자인 야마구치 히로시, 샤쿠하지 명인 타나베 케이잔, 일본 민요 가수인 야마모토 이즈미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민영치 작곡으로 '그림자가 드리워진 한일 관계에 빛을'이라는 주제를 담은 '달무지개', '아리랑', '어메이징 그레이스', '일본 민요' 등을 연주한다.

문화원 관계자는 "양국 전통 음악은 다른 악기와 다른 정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합주를 통해 더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내듯 양국 관계도 교류를 통해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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