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곽민서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천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8천439억원으로 4.7%, 당기순이익은 1천18억원으로 79.5% 각각 줄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16조5천450억원, 영업이익 1조9천686억원, 당기순이익 1조6천78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 27% 감소했다.

이와 관련 회사는 "전 제품의 수요 약세로 스프레드가 감소했고, 하반기 실시했던 여수·울산공장 정기보수로 일회성 비용이 증가해 전년보다 상대적으로 감소한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또 주요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와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시황 악화, 유가 등락에 따른 구매 관망세 지속, 전반적인 수요 약세 우려감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됐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는 "올해 상반기 본격 가동되는 미국 에탄 크래커(ECC) 공장 및 말레이시아 타이탄 증설 물량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또 롯데첨단소재를 통한 고부가 제품 시장 확대 진출로 견고한 사업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이날 보통주 1주당 1만50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별도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3.7%이고 배당금 총액은 약 3천598억9천여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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