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특급 신인' 박지현을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선두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우리은행은 13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76-71로 이겼다.

9일 리그 1위인 청주 KB와 접전 끝에 1점 차 석패를 당했던 우리은행은 오늘 경기 승리로 KB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선두 탈환에 박차를 가했다.

3위를 유지한 삼성생명은 2위 우리은행과의 격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1쿼터를 22-19로 근소하게 앞선 우리은행은 2쿼터 박지현의 활약에 힘입어 점수 차를 벌렸다.

지난 1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박지현은 연속 3점 슛을 터뜨리며 2쿼터 10점을 몰아쳤다.

공격리바운드와 스틸도 하나씩 기록했다.

'막내'의 활약에 기세가 오른 우리은행은 전반을 47-34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삼성생명은 주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우리은행 모니크 빌링스에게 잇따라 '찬물 득점'을 허용하며 점수 차를 크게 좁히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우리은행의 공격이 풀리지 않는 틈을 타 경기 막판까지 추격을 계속했지만, 전반 벌어진 점수를 따라잡지 못한 채 경기를 내줬다.

우리은행의 빌링스는 양 팀 최다인 22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박지현은 10점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에서는 '토종 센터' 배혜윤이 18점을 넣었고, 티아나 하킨스가 15점을 보탰다.

무릎부상에서 복귀한 주포 박하나는 6개의 3점 슛 중 1개만을 성공하며 13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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