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3천70만t 예상…사상 최대치는 2017년의 2억4천60만t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올해 브라질의 농산물 수확량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양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올해 농산물 수확량은 2억3천70만t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1975년부터 IBGE의 공식 집계가 시작된 이래 사상 최대치였던 2017년의 2억4천60만t에 이어 2위 규모다.

주요 곡물 가운데 옥수수 수확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대두 수확량은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IBGE 관계자는 "남부 파라나 주와 중서부 마투 그로수 두 술 주 등 곡창지대에서 가뭄이 계속되면서 대두 수확량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계의 곡물 창고'로 불리는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가운데 쌀·옥수수·대두 등 3가지 곡물이 90%를 넘는다.

브라질의 농산물 수확량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9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 행진을 했다. 2015년부터 수확량이 2억t을 넘어섰다.

브라질은 중국에 대한 농산물 수출을 통해 막대한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수출은 2017년보다 17% 증가한 440억 달러로 추정된다.

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은 150억 달러, 미국에 대한 수출은 43억 달러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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