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15∼21일 6박 7일 일정으로 대만과 베트남을 방문한다.

염 시장은 16일 대만 가오슝시를 방문해 한궈위(韓國瑜) 시장을 예방하고 시즈완회관에서 '우호 도시 결연'을 할 예정이다.

수원시와 가오슝시는 최근 시장들이 해당 도시를 상호 방문하고 주요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등 교류를 이어가면서 공식적인 우호 도시 결연의 기초들 다져왔다.

2016년 11월 당시 가오슝시 시장이었던 천쥐(陳菊) 대만 총통부 비서장이 수원시에서 인권을 주제로 강연하고 '생태교통 수원 2013'이 열렸던 수원 팔달구 행궁동을 견학했다.

이듬해 10월에는 수원시를 벤치마킹한 '생태교통 월드 페스티벌'을 가오슝시에 열면서 염 시장을 개막식에 초대하기도 했다.

대만 민주화 운동의 '대모'로 불리는 천쥐 비서장은 2006∼2018년 시장에 재임하면서 수원시와 지속해서 교류한 '친 수원파'로 알려진 인물로, 우도 도시 결연에 앞선 15일 염 시장을 따로 접견한다.

염 시장은 대만에 이어 베트남 하이즈엉성을 방문해 오는 19일 웬 만 히엔(Nguyen Manh Hien) 하이즈엉성 당 서기와 웬 드엉 타이(Nguyen Duong Thai) 인민위원장을 접견하고 '교류·협력 실행 계획'을 체결할 예정이다.

2004년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한 하이즈엉성은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해 염 시장을 초청했다. 수원시는 현재 하이즈엉성,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터키 얄로바시 등 전 세계 14개 국가의 17개 도시와 국제 자매·우호 결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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