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하고 정중하지만 당당하게 맡겨진 업무에 최선" 당부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손봉기 신임 대구지법원장이 14일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

손 신임 지법원장은 취임사에서 "사법부 위기극복은 법원다움을 회복하는 데 있다"며 "법원 구성원으로서 모습을 갖추고 있었는지 진지하게 반성하고 성찰하는 것에서 사법부 위기극복은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 구성원들은 법원에 호소하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겸손하고 정중하지만 당당하게 맡겨진 업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법원다운 법원을 만들려는 간절함과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에게 맡겨진 법원의 소명을 잘 감당하면 국민에게 반갑고, 든든하고, 신뢰받는 곳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손 법원장은 대구 출신으로 고려대를 나와 사법시험(32회)에 합격한 뒤 대구지법 상주지원장과 울산지법 수석부장판사, 대구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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