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일본 내각부는 작년 10∼12월 실질 국내총생산(GDP·계절 조정치)이 전분기 대비 0.3%, 연율 기준으로 1.4% 성장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직전 분기(7∼9월)에 연이은 자연재해로 인해 GDP 성장률이 -2.6%로 가라앉았지만 4분기엔 반등한 것이다.

이는 교도통신이 집계한 민간부문 전문가들의 성장률 전망치 평균인 1.19%를 뛰어넘는 회복세다.

민간소비는 0.6%, 설비투자는 2.4% 증가했지만 순 수출은 0.3% 감소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세계 경제둔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일본 경제가 반등해 일본의 정책 입안자들은 한숨 돌렸을 것"이라면서도 "경제의 전체적인 모멘텀은 아직 불분명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작년 7∼9월 일본은 홋카이도(北海道) 지진과 태풍으로 인한 간사이(關西)국제공항 일시 폐쇄 등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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