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업 체질 개선·신사업 확대 영향…페이코 수익성도 개선"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게임 및 신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사상 첫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NHN엔터는 지난해 매출 1조2천821억원, 영업이익 687억원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7년 대비 각각 41%, 97.9% 증가한 것이다.

회사 측은 "기존 게임사업의 체질 개선과 신사업의 확대로 인해 2013년 8월 분할 이후 연간 기준으로 사상 첫 매출액 1조를 돌파했다"며 "영업이익 역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작년 4분기에는 매출 3천858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을 올렸다.

부문별로는 게임 매출의 경우 일본의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컴파스'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6.9% 증가한 1천151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과 PC 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각각 67%, 33%를 기록했다.

비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7.1% 증가한 2천707억원을 올렸다. 결제와 광고 사업 매출이 전 분기 대비 9.5% 증가한 1천449억원, 상거래 부문은 26.1% 상승한 515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벅스의 실적 개선과 신규 계열사인 여행박사 및 위즈덤하우스의 연결 편입효과로 전 분기 대비 27.2% 증가한 468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사업은 2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정우진 대표는 콘퍼런스콜(회의통화)에서 "페이코 관련 사업의 경우 지난 분기 매출은 1천4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4억원 수준으로 낮아지며 손익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페이코는 올해 대출 서비스와 일본 및 주요 동남아 국가의 해외결제, 카드 추천과 보험, 해외송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NHN'으로 바꿀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한국 IT산업에서 NHN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계승하고 IT 기술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