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종합운동장 사용 불가로 축제 장소는 미정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2000년대 전자음악 부흥기를 이끌었던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Swedish House Mafia)가 한국에서 열리는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축제 '2019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에 참가해 연주를 들려준다.

울트라 코리아 측은 오는 6월 7∼9일 열리는 축제에 첫 번째 간판급 출연자로 SHM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티브 안젤로, 악스웰, 세바스티안 잉그로소 3인조로 이뤄진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는 스웨덴 하우스 음악의 대표주자로 군림했지만 2013년 3월 마이애미 공연을 끝으로 해체했다. 불화가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울트라 마이애미' 20주년 특별공연에서 완전체 공연을 펼쳐 재결합설이 제기됐고, 그해 6월 '울트라 코리아'에 악스웰 & 잉그로소와 스티브 안젤로가 각각 캐스팅되며 재결합설에 불을 붙였다. 당시 한국에선 합동공연이 불발에 그쳤지만, 올해는 완전체 무대를 볼 수 있게 됐다.

울트라 코리아 측은 "일렉트로닉 음악의 위상을 대중 음악계 주류로 이끈 역사적인 그룹의 귀환"이라며 "올해 월드투어를 약속한 무대는 울트라 코리아를 포함해 13회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축제 행사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는 10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면서 상반기 잠실종합운동장 사용이 어려워져서다. 주최 측은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해 조만간 개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티켓은 공식 웹사이트(ultrakorea.com/tickets)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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