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지난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한 최정 9단이 새해 첫 국제대회 우승 사냥에 나선다.

국내 여자바둑랭킹 1위인 최정은 22∼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2019'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센코컵은 주최국 일본에서 만나미 나오 4단, 쓰쿠다 아키코 5단, 우에노 아사미ㆍ뉴에이코) 2단 등 4명이 참가한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위즈잉 6단, 대만은 헤이자자 7단, 러시아 나탈리아 코발레바 아마 5단이 출전해 8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최정은 지난 대회 4강에서 위즈잉에게 패해 최종 3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도 최정의 강력한 라이벌은 위즈잉이다.

통산 전적에서는 11승 16패로 뒤처져 있지만 최정은 최근 대결인 지난해 오카게배와 궁륭산병성배에서 위즈잉을 잇달아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최정은 지난해 77승 20패(79.38%)의 성적으로 여자 다승상과 승률상, 연승상(16연승)을 싹쓸이할 만큼 기량에 물이 올라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센코컵 우승상금은 세계대회 여자 개인전 최고인 1천만엔(약 1억원)이며 준우승은 300만엔, 3위 200만엔, 4위 100만엔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바둑TV에서는 최정 9단이 출전하는 경기를 22∼24일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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