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규명위 "경찰 과잉진압 기소 안 한 이유 규명해야"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용산참사 재조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지금까지의 수사 성과와 향후 조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와 실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14일 오후 2시 조사단 사무실이 있는 서울동부지검에서 이원호 용산참사진상규명의원회 사무국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당초 간담회에는 용산참사 유가족들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유가족 참석은 미뤄졌다.

이 사무국장은 "우선 실무회담을 통해 현재까지의 수사상황을 확인하고 이후 유가족들도 참여하는 간담회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국장은 검찰청사로 들어서면서 "그동안 쟁점이던 경찰 과잉진압을 검찰에서 기소하지 않은 이유를 제대로 밝혀서 사건의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진상조사단의 조사기한이 3월 말까지로 연장됐지만, 저희로서는 조사 기간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라며 "외압 논란으로 멈춰 있던 조사가 이후 얼마나 진행됐는지 오늘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남은 조사에서 사건 당사자들의 입장을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조사단이 유가족 측에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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