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시민이 비용을 모아 건립한 태양광발전소가 2년 만에 수익을 창출해 사회적 경제 모델의 싹을 틔웠다.

14일 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결산에서 시민햇빛발전소 운영 이익이 나 조합원에게 수익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2017년 2월 광산구 진곡산단 그린카진흥원 옥상에서 전기 생산을 시작한 광주 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 270여명의 출자금으로 설립됐다.

조합은 시간당 98.85㎾의 전기를 만들어내는 100㎾급 태양광발전소를 2호기로 늘려 수익 창출에 성공했다.

첫 배당금 총액은 500여만원으로 출자금의 3%에 해당한다.

조합은 발전소 수익금으로 활동가를 채용해 일자리도 만들어내는 등 사회적 경제 성과를 꾸준히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 관계자는 "광주의 전력자립도는 5%에 불과하다"며 "핵발전소나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만드는 전리고 사회적 비용과 문제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시민 힘으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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