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합뉴스 홈페이지
연합뉴스 홈페이지
댓글댓글페이지로 이동

도지사 공백 경남 찾은 김부겸 "주인인 도민 위해 헌신해달라"

송고시간2019-02-14 17:30

댓글댓글페이지로 이동

경남경제진흥원 설립·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등 건의에 긍정 답변

김부겸 장관, 경남도 소통 간담회
김부겸 장관, 경남도 소통 간담회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2.14 image@yna.co.kr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4일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김경수 지사가 구속되면서 지사 권한대행체제인 경남을 찾아 도정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성호 지사 권한대행 등 경남도 실·국·본부장들을 만나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도지사 공백에 따른 여러분의 우려는 더 크다고 본다"면서 "그런데도 사회적 현안과 도지사 공백에 따른 행정적인 문제점, 숙원사업이었던 대형 국책사업이 결정되고 나서 도민과 도정에 애써 준 노고에 감사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어쩌다 공무원이 된 저희와 달리 숙명처럼 지역 문제를 어깨에 메고 갈 여러분이 나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조금도 흔들림 없이 경남이 후손들에게 귀한 삶의 터전이 되도록 하는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서도 경남도에 대한 관심과 지원 이야기 나오고 있으니 중심을 잘 잡아 도정을 수행하면 일을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도민이라는 최종 주인을 위해 헌신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성호 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2주간은 도지사 공백 상태에서 도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세팅 단계였다"며 "조금씩 도청 구성원과 도민들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조금은 안정됐지만, 국책 현안 과제에 대해 중앙정부가 더 관심을 가지고 경남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며 "어려운 시기 도민과 한마음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했다.

경남도는 이날 김 장관에게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진해 대형항만 구축 및 배후단지 조성, 김해신공항 쟁점사항 검토, 스마트공장 구축 및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리∼창원시 마산합포구 우산동 국도 5호선 해상구간 조기착공 및 노선 연장 등 주요 현안을 보고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대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재단법인 경남경제진흥원 설립,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통영 산양∼세포 도로 확장·포장 공사 등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김해신공항 문제는 즉답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말했으나 나머지 현안이나 건의사항은 대체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검토하거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장관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지사가 자리를 비웠다고 추진에 차질을 빚지 않을 것이다"며 "거제 도심까지 철도 노선 연장하거나 사업비 증액 문제는 중앙정부에 강하게 건의하라"고 언급했다.

또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건의에 대해서는 부산과 공조해 서명을 받는 등 국가가 기념일을 선물 주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가치를 올렸다는 인식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경남도 찾은 김부겸 장관
경남도 찾은 김부겸 장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왼쪽 가운데)이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등과 대화하고 있다. 2019.2.14 image@yna.co.kr

김 장관은 도청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나서 경남도의회를 방문했다.

도의회 의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도지사 부재 상태에서 도정공백이 없도록 도의회가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경남지방경찰청을 찾아 치안상황도 점검했다.

행안부는 '이번 김 장관 방문은 지난달 30일부터 경남 도정이 도지사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우려되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중앙정부와 경남도 간 협력과 소통을 도모하려는 차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bong@yna.co.kr

핫뉴스

전체보기

포토

전체보기

댓글 많은 뉴스

포토무비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