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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대통령 '트럼프 노벨상 자격 충분' 생각…평화 지대한 공"

송고시간2019-02-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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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대변인 브리핑…"문대통령이 직접 후보 추천하진 않아"

"한미정상, 조만간 통화…동남권 신공항 입장, 대통령이 부산서 충분히 언급"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결과 발표하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결과 발표하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오전 열린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박경준 기자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는 점, 한반도의 새로운 분위기 정착에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결단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점 등을 누누이 강조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노벨위원회에 트럼프 대통령을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을 후보로 추천했느냐'라는 질문에는 "문 대통령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추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추천할 의향이 있느냐'는 말에는 "후보 추천 시한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 향후 그럴 계획은 없어 보인다"라고 답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시기에 대해선 "조만간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을 고르디우스의 매듭에 비유했다. 김 대변인이 2018년 3월 북미협상에 대해 이 표현을 써서 저작권을 가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저에게 저작권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매듭을 자른 것처럼, 지도자의 결단, 정상 간의 통 큰 합의를 통해 난마처럼 꼬인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는 의미에서는 노동신문과 제가 같은 맥락에서 사용한 표현"이라고 평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 대변인은 암 투병 중인 이용마 MBC 기자가 문 대통령이 문병을 다녀간 직후 페이스북에 '방송사 사장 선임 과정에 공론화위원회 방식의 국민대표단을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문 대통령이 적극 찬성했다'고 밝힌 데 대해선 "문 대통령은 이 기자의 제안을 경청하고 검토해보겠다는 취지로 답한 것이지, 그 자리에서 확답을 준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가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위원 2명에 대해 재추천을 요구한 것과 관련, 한국당이 그 2명을 그대로 재추천할 경우에는 어떻게 하겠느냐라는 물음엔 "공식적으로 재추천 한다면 그때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답했다.

검찰이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문건이 장관보고용으로 작성됐다는 단서를 잡았다는 언론보도에 관해 설명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엔 "드릴 말씀은 없다"라고 말했다.

'동남권 신공항 재검토 가능성 논란과 관련, 청와대의 입장은 여전히 NCND(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것) 입장을 유지하나'라는 물음에는 "NCND가 아니다. 문 대통령이 이미 부산에서 충분히 말씀하셨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부산 지역경제인 오찬간담회에서 "5개 광역단체 뜻이 하나로 모인다면 결정이 수월해질 것이고, 생각들이 다르다면 부득이 총리실 산하로 승격해 검증 논의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그런 논의를 하느라 사업이 표류하거나, 지나치게 사업이 늦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처럼 '사업이 늦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것을 두고, 청와대 안팎에서는 현재 국토부가 추진하는 김해 신공항 확장 안에 무게를 실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다만 반대편에서는 문 대통령이 총리실 산하 기구 구성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가덕도 신공항 등 다른 대안을 검토하는 방안도 열어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된다.

hysup@yna.co.kr,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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